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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화마의 아픔 2018년02월06일(Tue)
화순소방서 능주센터 소방위 박래균
 연일 영하 10℃를 밑도는 냉동고 한파와 건조주의보로 화재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화재 안전 사각지대가 걱정 됩니다.
 
며칠 전, 외딴 주택에서 불이 난 일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 했을 땐, 이미 화세는 최성기를 맞이하여 산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혓바닥을 날름 날름거리며 옆 창고까지 노리고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가난한 살림살이에 젊은 집주인 아저씨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불을 피운 후 불씨가 바람에 흩날려 쌓아놓은 종이박스로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였습니다.

한참동안 불을 끄고 나오는데, 바닥에 떨어져 유리가 산산조각이 난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타버린 가족사진이 보였습니다.

방수화에 밟혀 더 새까매진 곰 인형도 곁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한테 생일 선물로 받았던 날부터 친한 친구가 되었을 곰 인형이었는데,그만 어른들의 조그만 실수로 아이의 마음속에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불은 잘 다루면 우리들에게 음식을 조리해줌은 물론, 산업발전의 원동력과 따뜻함을 주는 고마운 존재 이지만, 불을 잘 못 다루면 화마가 되어 귀중한 재산을 태워버리고 소중한 목숨까지 빼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불이 되고 맙니다.

더군다나 뒤뜰 어린 겨울나무 가지에 움튼 겨울눈들도 검게 다 타버렸습니다.봄이 되면 피어 날 잎과 꽃들인데, 불쌍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대숲 감나무에 새로 이사 온 까치네 집 겨우살이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화재는 예고가 없습니다. 유통기한도 없습니다. 또한, 불날 자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화마는 부주의와 무관심을 먹고 삽니다.

어느덧 겨울철 막바지에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온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화재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얼차려서 ‘해가 떠도 불조심! 달이 떠도 불조심!’ 해야 할 때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민족 대 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불에 대한 주의와 단속을 생활화하여 앞으론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한 안전지킴이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린 모두 너나없이 행복하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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