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숨쉬는 남도 들녘에서 나비와 꽃들의 만남 , 장엄하게 떠오르는 일출 , 천연기념물 고니가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 등이 담긴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북구청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생태모습과 풍경을 소재로 한 무지개 사진 연구회원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총 31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는 회사원, 자영업,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틈틈이 전국을 돌며 촬영한 자연풍경과 생태계에 대한 애정들이 담겨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문재현 ‘고니의 사랑이야기’, 문영희 ‘순천만의 낙조’, 김경규 ‘옥정호의 신비’, 조태홍 ‘병풍산의 석양’, 임향란 ‘한라산의 봄’, 김장환 ‘나비의 생태’, 김영빈 ‘농악놀이’, 신종천 ‘갈매기의 꿈’ 등이 있다.
특히, 김장환의 ‘나비의 생태’ 는 나비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에서 촬영하여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문재현의 ‘고니의 사랑이야기’는 고니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김경규의 ‘옥정호의 신비’는 호수의 신비감을 포착해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한편, 화니문화관 사진강좌 수료생들이 참여해 구성된 무지개 사진연구회는 지난 1990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예술성 높은 작품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독거노인 영정사진 촬영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규, 김영빈, 김장환 , 문영희, 문재현, 신종천 , 이명순, 박웅, 임향란 , 조이룡, 조태홍씨가 참여한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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