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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친환경농업 전국 최고 / 사설 (상) |
2006년12월26일(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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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2006년 친환경농업대상평가에서 영예의 전국 최고상에 선정돼 지난 14일 한국마사회 신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야말로 ‘농자 천하지 대본’을 십분 인식한 장흥군수와 그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정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장흥군이 친환경 생태체험의 메카를 만들어간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월 친환경 원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식전환 교육 및 토론회, 선진지 견학 등을 75회 실시했는가 하면 친환경농업의 기술력을 갖춘 선도농가를 친환경농업 도우미로 지정, 친환경농법별 기술과 인증절차 등에 대한 농업인 현장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농림부·환경부,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 친환경 인증실적과 친환경농업 분야 예산지원, 화학비료·합성농약 감축 실적, 친환경농산물 유통, 소비 활성화 등 9개 분야에 대해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흥군은 금년 12월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이 1,903ha로 2005년도에 비해 169%가 늘어났고, 경지면적(13,148ha)대비 15%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양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살리기 위해 퇴비생산 및 유기질 퇴비공급 등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을 대대적으로 실천하는 한편,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렁이 사육시설, 분변토 생산, 지렁이 체험장 등을 설치했다.
농림부 장관은 반드시 전국 제일의 건강휴양촌 장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저농약,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의식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곧 전지역이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로 바뀌어 갈 기세인 까닭이다.
군 당국은 자만하지 말고 ‘느린 세상 건강한 장흥’ 이란 슬로건 실천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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