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럽자본의 투자유치와 첨단기술 교류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박광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에서 4건의 투자유치MOU와 공동연구 MOU 5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한-EU간 FTA체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실시된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은 노르웨이와 스웨덴, 스위스, 독일, 이태리 등 5개국에서 진행됐다.
이번 유럽 투자유치 활동에서는 광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 원천기술의 교류와 협력체제 구축, 투자지역 다변화를 모색한 것은 커다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 특수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기업인 R사와 MOU체결은 오는 2015년 자동차 100만대 생산과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는 광주시의 자동차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스웨덴의 세계 초일류 기업인 에릭슨사와 ETRI 광통신연구센터간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MOU는 향후 광가입자망(FTTH) 사업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원적외선 헬스케어 생산기업인 센세이 스칸디나비아사와 투자MOU, 스위스의 레이저 마이크로젯의 첨단 원천기술 보유사인 시노바사와 공동연구 및 투자MOU 등은 광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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