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세탁이 알러지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의 일부를 제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팀의 연구결과 60도로 세탁하는 것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진드기를 100% 죽이는데 비해 30-40도로 세탁하는 에너지 효율성 세탁은 단지 6%의 진드기만을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도로 옷을 세탁하는 것보다 40도로 세탁하는 것은 에너지가 30% 가량 밖에 소비 안돼 많은 환경 단체들은 저온 세탁을 권장한다.
또한 40도에서 30도로 세탁 온도를 낮추는 것은 에너지 비용을 추가로 40% 가량 낮춘다.
세제 제조회사들은 자사의 제품들이 이 같은 낮은 온도로도 세탁물을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것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30~40도에서 세제와 저온 세탁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효소를 사용해 세탁을 한 결과 집먼지진드기가 6.2%-6.5%만이 죽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는 60도로 세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뿐 아니라 저온 세탁은 다른 알레르기 항원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개를 기르는 가정 내의 알레르기 원인인 개비듬, 침, 피부세포로 오염된 면 시트를 30, 40, 60도로 살균 시켰다. 연구결과 저온 온도인 30, 40도 살균에서 이 같은 비듬이 40% 가량 남은데 비해 60도 살균에서는 단 12%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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