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이 정부 혁신브랜드사업으로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청은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행정 혁신브랜드사업 공모에서 구가 시행 중인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산구의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 구축사업은 행자부의 지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오는 6월에 혁신브랜드 선정에 따른 상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브랜드사업 경연대회 결과에 따라 추가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광산구의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 사업은 ‘오토바이를 이용한 가로청소’와 ‘가로청소 등급제 시스템 도입’, ‘특수 청소장비 민·관기업 공동개발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광산구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연간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행정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큰 성과를 나타낸 것 같다”며 “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예산절감과 업무 효율성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달 27일까지 전국 246개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브랜드사업을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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