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 20일 북이면 오동마을 마을회관에서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연기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장성군 북이면은 금년 초 농촌건강운동의 하나로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기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어서 장성군 보건의료원의 금연클리닉 협조를 받아 지난 4월 흡연자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 결의대회를 갖고 담배연기 없는 마을 신청을 받은 결과 13개마을에서 신청했다.
그 결과 북이면 오동마을, 율정마을, 중산마을이 성공해 3개 마을에서 현판식을 갖게 되었다.
금연성공 여부는 기존 흡연자에 대해 최종적으로 니코틴잔류량 검사, CO측정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보건의료원 판정을 받았으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26개 전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담배를 끊게된 동기를 보면 명절에 도시에서 찾아온 손자, 며느리들이 지금도 담배피우느냐 핀잔을 주는 것과 담배피우는 사람은 마을회관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 공짜로 얻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북이면 죽청리 이공순씨는 1개월에 6만원씩 담배 값을 적립, 현재는 750만원을 저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북이면은 1530운동으로 1주일에 5회이상 30분 걷기, 뱃살빼기 등 건강하고 행복한 북이면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농촌건강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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