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청년회(회장 장명국)는 최근 이·취임식 기념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 및 성금을 모금해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끼니를 굶고 있는 불우 소년소녀가장 및 결식아동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사진>
곡성읍 청년회는 곡성중 2학년 박소란 학생(곡성읍 월봉리 소재) 등 할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밝고 명랑하게 살아 갈 것을 당부했다.
지난 87년 지역사회 발전과 친목을 위해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곡성읍 청년회는 해마다 노인효도 관광 및 경로잔치,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전달, 장애인 및 장병 위문 공연 뿐만 아니라 도림사, 태안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자연보호 활동, 겨울철 환경 미화원 파카점퍼 전달 등 사회 곳곳의 그늘진 곳에 따뜻한 손길을 뻗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명국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그늘진 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 분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젊음을 불태우는 등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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