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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꼬막·유자·김 마케팅전략 대토론회’ 개최 |
2006년12월27일(Wed) |
27일 보성군 벌교읍사무소서 열려…체계적·중장기적인 전략 모색
신중식 의원 “소비촉진·수출 등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
민주당 부대표 신중식 의원(고흥·보성)이 27일 오후 1시 보성군 벌교읍사무소 채동선음악당에서 ‘녹차·꼬막·유자·김 마케팅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대토론회는 보성군과 고흥군의 특산물인 녹차·꼬막·유자·김의 생산, 유통, 홍보, 수출 등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이들 특산물의 관광상품 연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중식 의원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이 대토론회에서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박홍수 농림부장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그리고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종해 보성군수, 박병종 고흥군수 등이 축사를 해준다.
주제발표는 김영만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김춘선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 정진권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그리고 김경진 농협중앙회 유통기획상무가 각각 맡아 녹차·꼬막·유자·김의 마케팅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2부 종합토론에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경남 통영 ·고성), 민주당 채일병 의원(민주당, 전남 해남·진도) 그리고 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 등 여야 4당 의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또한 지역특산물 전문가인 임화춘 보성군 녹차생산자협의회 회장, 장동범 보성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회장, 최순휴 고흥군 친환경유자연구회장, 이홍재 김생산자협회 고흥군 지부장 등이 토론자로 함께 한다.
신중식 의원은 “녹차, 꼬막, 유자, 김 등 경쟁력 있는 우리 농수산물들을 상품화해 국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해외 수출을 보다 활성화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의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WTO/DDA, 한미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에 맞서 지역경제 살리기가 매우 절실한 때에 녹차, 꼬막, 유자, 김 등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보성과 고흥 지역의 특산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우리 지역경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전국 62%의 섬과 50%의 긴 해안선 등 해양자원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야 전남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전남도민들의 힘과 열정을 모으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특히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어촌과 농어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고 말할 예정이다.
녹차는 전체 재배면적 3천315ha 중 전남이 1천932ha로 전국의 58%를 차지하며, 그중 보성의 재배면적은 46%(885ha)로 최대 산지로, 녹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녹차관련 제품들이 개발 보급되고 있다.
꼬막은 국내 총 양식어장 3천58ha 중 전남이 무려 98.5%(2천998ha)에 달하며, 이중 보성군이 24.5%(735.7ha, 39건)로 가장 많고, 고흥군은 4.7%(140ha, 13건)를 차지하고 있다.
고흥유자는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로 전국(1천125ha) 대비 35%를 점유하고 있다.
김 양식어장은 전국 5천1894ha 중 전남이 85.5%(4만4천383ha)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고흥군이 8.3%(3천682ha, 63건)이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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