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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비엔날레 개최로 국제경쟁력 강화” |
2007년06월12일(Tue) |
| 비엔날레 발전방안 연구용역 보고서 제시 |
(재)광주비엔날레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엔날레 본 행사와는 별도로 ‘영비엔날레’를 통한 아시아권 신진작가 발굴과 아트페어 개최 등의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조직분야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다단계의 수직적 구조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의 부족 등을 보완하기 위한 분화된 조직의 통폐합과 수평적 구조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는 11일 광주비엔날레에 제출한 ‘광주비엔날레 발전방안 연구-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조정·재정방안’ 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 및 차별화 전략으로 광주의 지역적 정체성과 세계성의 결합, 영비엔날레를 통한 아시아권 신진작가 발굴전략 등을 들었다.
또 ‘조직개편 및 인력운영방안’에서는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직의 단일화, 현재 4부 8팀인 유사조직의 통·폐합 및 신설토록 했다.
이를위한 방안으로 경영지원팀을 신설하고 평가제도의 설계,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예화를 들었으며 이사장과 이사회 역할 재규정, 예술감독제 운영의 내실화를 제시했다.
광주비엔날레의 파급효과로는 현대미술 중심지로서의 인프라 형성 효과, 현대미술시장 형성에 대한 간접효과, 도시마케팅 효과 등을 들었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용역에서도 비엔날레는 현대미술 중심지로서의 인프라 형성과 도시마케팅 효과가 제시됐다”면서 “비엔날레의 내실화를 위해 제출된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한 조직개편 작업을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에는 박신의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장이 책임연구위원을 맡고 유진상(계원예술대학 교수), 정형식(조선대 경영대학 교수), 양준영(경영정보연구원장), 박해광(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백령(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원), 친타오 유(유렵/북미연구소 연구원) 등 6명의 연구위원이 참여했다.[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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