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강운태 전 내무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7대 대선예비후보자 등록, 범여권후보로 경선에 나설 뜻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 30일 대선출마 선언을 한 바 있는 강 전장관은 그동안 민생현장에서 봉사와 정치, 행정가로 걸어온 길, 자신이 나아갈 정치일정 등을 기자 회견장에서 밝힐 예정이다.
강 전장관은 대권 뜻을 밝힌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자신이 저술한 ‘빛나는 대한민국’ 출판 강연을 하고 있으며 정치인을 위한 이합집산 통합을 반대하고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가 되려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국토의 균형 발전과 농업정책, 한미 FTA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피력한 바 있다.
그동안 빛나는 대한민국 연대를 이끌며 전국을 순회해온 강 전장관에 대해 지지자들과 정치인들은 대권 도전에 강한 믿음을 보이며 뜻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장관이 범여권 후보로 등록할 경우 힘겹게 대통합 과정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범여권 진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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