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주간보호·정신장애우 한마당잔치 |
2006년12월28일(Thu) |
| 풍물한마당·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 |
장흥군에서는 지난 22일 주간보호대상자와 정신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80여명이 모여 만남의 날을 가졌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장흥군 주간보호 대상 회원 110여명과 각 읍면 정신장애인 및 가족,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한데 어울려 풍물한마당, 건강체조, 수건체조, 우리춤 우리가락, 각설이타령 및 장기자랑 등 시종일관 즐겁고 흥겨운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사회참여 활동폭을 넓혀주고 소외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했다.
장흥군 주간보호실은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불우 독거노인, 치매, 정신 장애인에게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여가 활용능력 및 대인관계기술, 사회적응 능력 향상, 심신 안정과 삶의 질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98년부터 1억7천여만원을 투자해 26평의 공간을 확보하여 2000년부터 개원으로 주 3회 운영, 보호자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입소자 및 보호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원봉사자 활용으로 이·미용 서비스 및 목욕시켜드리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운동 실시, 월1회 정신장애인 지지체계 구축, 현장 학습, 사외기술 훈련, 입소자들의 휴식, 진료, 위생관리, 위생, 미용봉사, 현장학습 동반, 간담회 등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전담인력은 정신보건 간호사 등 5명으로 편성되었고, 자원봉사자 23명이 1일 2명씩 교대로 근무하고 시설 이용료 및 급식, 간식비는 무료이나 투약처치, 물리치료, 한방진료 등은 의료보험을 적용하고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순회 차량도 운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몇년동안 주간보호실을 운영하다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빛만 봐도 안다”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노년을 힘들지 않고 외롭지 않게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장흥=송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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