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78년도 최초 원전 도입국에서 이제는 수출국으로 성장 발전했다. 그동안 우리의 원전기술이 배우는 입장에서 가르치는 입장으로 성장한 배경은 우리 원전 기술자나 과학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연구 노력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현재 국내 20기 원전 가동 보유국으로 세계 6위 원자력 선진국으로 급성장해 국내 전력 생산량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주력 발전으로 원전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고유가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원전의 유익한 장점에 대한 실상을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여 더욱 활기차게 추진 건설 운영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는 최근 개발도상국인 중국 진산원전 증기 발생기 전열관의 긴급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원전 정비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중국 진산원전이 요청한 원전 계획 정비공사 증기 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기술지원 요청에 지난 5월 13일부터 1주일간 증기 발생기 고장난 전열관을 완벽하게 정비해 우리의 원전 기술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
증기 발생기는 원전의 핵심 설비로써 지금까지 원자력 선진국이 독점해왔으나 우리나라 한전 KPS가 독점 정비 능력체재를 선진국 수준으로 갖추어 정비 기술을 제공 현재까지 중국에 총 6차례나 정비 기술을 제공했다. 중국은 그 동안 원전 정비 기술 상당 부분을 프랑스 캐나다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었다.
최근 진산원전 기술 지원 요청을 통해 우리나라 한전 KPS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우리의 원전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해외 원전 보유국에 우리의 원전 기술 수출은 국위 선양뿐만 아니라 부가 가치 창출이 높고 우리의 원자력 발전소 기술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그 의미가 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그동안 원자력에 대해 과학적인 실상도 모르는 채 원자력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반대하는 단체들의 선동에 따라 원전 주변 지역 일부 주민들도 원자력 및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장을 혐오 시설이란 이유로 결사반대 하여 원자력은 한때 어려운 시련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와 사업자 당국 그리고 우리의 기술자 과학자들이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줄기차게 흔들리지 않고 추진해 왔기 때문에 오늘날 이와 같은 고유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전력 에너지를 공급하여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으므로 원자력 발전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미래를 열어갈 준 국산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국가의 지도자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지난 70년대 두 차례의 세계적인 석유 파동으로 뼈아픈 경험을 했던 고 박정희 대통령은 머지않아 화석연료 석유가 바닥이 날 것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78년 원자력 발전을 최초로 도입하여 경남 고리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지금은 국내 20기 원전의 가동으로 전력을 생산하여 안정적 공급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만일 그 당시 미래를 예측하지 않고 에너지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이 지금까지 왔다면 이 같은 고유가 시대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원자력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 보존 그리고 방사성 동위원소는 우리의 건강진단과 각종 질병 치료 농산물 품종 계량 농산물 장기 저장 비파괴 검사 등 그 용도가 다양하여 인류의 복지 문명에 기여하는 최첨단 과학 기술 산업이다.
이와 같은 최첨단 원자력 발전 정비 기술이 해외 진출하여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우리의 원자력 기술을 믿고 원자력 추진 사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국민의 합의 도출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더욱 활기찬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을 석권할 시대가 올 것을 우리 다같이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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