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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꽃피울 희망의 대한민국 |
2007년06월19일(Tue) |
| 6월항쟁 20주년 맞이 전시 다채…28일까지 북구 오월문학관서 |
광주시 북구청 문화시설관리사업소(소장 김관옥)에서는 6월항쟁 2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민과 함께 민주화의 참뜻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동안 북구 향토문화센터 오월문학관에서 전시되는 ‘호남지역 39인 민족 민주 열사전’, ‘6월항쟁전개과정’, ‘다큐로 보는 6월항쟁’ 등은 지역민의 폭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지역 39인 민족 민주 열사전은 삶이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것이였고 역사발전의 원동력이 된 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열사들을 기억하기 위해 전시가 마련됐으며 39인중 김남주, 이한열, 강경태, 이철규, 김준태 열사 등이 전시될 계획으로 있다.
6월항쟁전개과정은 ‘박종철 고문치사 규탄 투쟁’-태풍전야, ‘항쟁이 시작되다’-6월항쟁 등 6점이 전시되며, 다큐로 보는 6월항쟁은 ‘너는 살고 내가 죽었다’는 1980년대 학생운동을 하던 딸의 죽음으로 삶이 뒤바뀐 부모를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본다는 내용이다.
20주년을 맞는 6·10 항쟁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고 이한열 열사의 죽음이 기폭제가 되었고, 6·10 국민 대회를 절정으로 학생과 시민들이 대통령직선제와 민주적 헌법 개정을 요구하였으며, 오랫동안의 시위 끝에 집권당은 6·29 민주화 선언으로 시민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민주화 운동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있다.
또한, 올해는 정부차원의 기념식까지 열렸으며, 6·10 민주항쟁 기념일이 지정되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민이 꽃피울 희망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민주화 20주년을 터전 삼아 새 시대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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