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제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지역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의회는 “시의회가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으로 전국의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등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 전반을 심사한 평가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의회의 수상은 문화수도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집행부를 지원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수시책사업으로 제시한 ‘신설학교 기자재 등 납품에 대한 조사로 투명성 확보 및 예산절약’ 사례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의회는 신설학교 기자재 납품비리사건이 발생되자 2006년 9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자재 구매 현황과 교구관리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활동기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을 세우 등 투명한 교육행정을 유도했다.
또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진출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차원에서 대형유통업체의 건축을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을 심의 의결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대책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120일간의 회기 동안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173건의 조례안을 제·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12건을 지적해 개선 조치 하는 등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방의회 평가는 지난 4월부터 전국의 광역 및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 주민 만족도조사, 최종심사 등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강박원 의장은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은 광주시의회가 전국 최고의 의회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생산적인 의회,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일등의회가 되도록 19명의 의원이 합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2003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평가 최우수의회상,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한국지방자치학회 의원 발의 조례평가 대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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