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입된 현금영수증의 연간 발급금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현금영수증이 7억3천496만건 발급돼 총 발급금액은 30조2천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3월부터 9월까지 2조5천억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10월에는 2조6천억원, 11월에는 2조7천억원을 넘어섰으며 발급건수는 5월 이후 월 6천만건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평균 발행건수는 200만건으로 평균 발행금액은 830억원이었으며, 건당 평균 사용금액은 4만1천원이었다.
발급금액별로는 1만원이상 3만원 미만의 거래가 43.4%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 미만은 23.7%,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5.7%, 5만원 이상은 17.1%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10건 가운데 약 7건이 3만원 미만의 물품구입이었던 점을 볼 때 자영업자의 소액현금거래 양성화라는 제도 도입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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