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 국비 지원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지원 사업으로 국립중앙도서관 광주분원 설치 등 111건 1조5천311억원을 확정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국비확보 활동에 들어갔다.
내년도 국비지원 신규사업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 광주분원 설치(55억원)를 비롯해 빛고을 커뮤니티센터 건립(100억원), LED조명 시범도시 추진(270억원), 광주 U-Eco City 조성(100억원) 등 29건 1천148억원이다.
또 계속사업은 공동혁신도시 건설(6천803억원), 광산업 2단계(443억원),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도로개설(274억원), 첨단산단 2단계 진입도로개설(463억원) 등 모두 82건 1조4천163억원에 달한다.
시는 내년 국비 확보가 민선 4기 역점사업인 문화수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을 가늠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 21일 박광태 시장이 문광부 장관을 방문, 문화수도 관련 사업비의 국비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이 날 서울에서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시가 중앙부처에 요구한 국비지원 요청 사업에 대한 설명과 주요 쟁점사업들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내년도 국비확보의 첫단계인 중앙부처 예산안이 이달 말에 확정돼 기획예산처에 제출되는 시기에 맞춰 향후 활동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향후 국가재정 운용 여건과 중점 투자분야에 대한 동향파악 등을 통해 2년 연속 1조5천억원 이상의 국비지원액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 방문활동과 설득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신 성장동력산업과 지역 연구개발 관련사업 등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그에 따른 국비지원 논리 개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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