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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폴란드 선전 무시 못해” |
2007년06월28일(Thu) |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 개최
영향력있는 민간기업의 유치활동 지원 총력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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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5개월여 앞두고 민·관이 효율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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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5개월여 앞두고 민·관이 효율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유치위원회는 최근 유치활동 동향과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제14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최종 프리젠테이션 성과를 민간부문에 설명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여수는 여전히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나 최근 모로코와 폴란드의 선전도 무시못할 수준”이라며 “특히 모로코는 이슬람 및 아프리카 최초 박람회 개최라는 명분으로 감성에 호소, 표심을 얻고 있어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치위는 기업별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협조와 분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유치위원회와 부위원장 그룹(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SK)으로 구성된 민·관 유치활동 T/F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향후에는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앞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전담반도 아울러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철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은 “우리나라 민간의 우수한 역량, 특히 교섭력과 정보력은 다른 경쟁국을 압도하기 때문에 남은 5개월간 총력을 기울여 유치활동을 요청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영향력 있는 유력 민간기업의 유치활동지원, 민간CEO 사절단 파견 등 민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현재 정부차원의 활발한 외교전과 함께 민간부문의 경쟁력을 더해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유관부처 장관, 유치위 관계자, 민간 CEO 등이 주기적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유치활동 전략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무현 해수부장관,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측 대표와 여수세계박람회 김재철 유치위원장, 현대차 최한영 사장, LG전자 남용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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